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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GP 서울'에 도전장 내건 외국인 파이터 9인

기사입력 2009.07.31 19:41 / 기사수정 2009.07.31 19:41

강대호 기자



-K-1 아시아예선 외국 선수 9인 소개

8월 2일 오후 4시부터 대한민국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K-1 아시아예선이 열린다. 8강 토너먼트(준결승 예비선수결정전 포함)와 초청경기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는 모두 9명의 외국인 선수가 참가한다. 예선 우승자에게는 9월 26일 무제한급 16강전 출전권이 주어진다.

1. 쑨우 (孫武, 중국) - 준준결승 제1경기

1982년 9월 12일생으로 현재 만 26세다. 181cm 85kg. 중국 입식타격유술 산다(散打) 체육관인 베이징 성화국제무술도장 소속의 무에타이 강자라는 이색적인 선수다. 세계킥복싱협회(WKA) 무에타이 -95kg 독일 챔피언 경력자이며 홍콩 세계무술대회 -85kg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했다. 입식타격기 전적은 33승 18패로 KO·TKO로 16승을 거뒀다.

2. 긴 타이에이 (金泰泳, 일본) - 준준결승 제1경기

1970년 7월 8일생으로 현재 만 39세다. 180cm 85kg. 재일한국인 출신의 한국계 일본인이다. 한국명 김태영. 2005년 K-1 아시아예선 우승자 최홍만(12승 6패), 2006년 K-1 히어로스 -85kg 토너먼트 우승자 아키야마 요시히로(한국명 추성훈, 13승 1패 2무효, 일본)의 타격 스승이기도 하다.

1995년 월드컵 우승의 공수도 고수이자 1996년 세계무에타이평의회(WMC) -70kg 챔피언을 지낸 입식타격기 강자다. 입식타격기 21승 1무 6패 - KO·TKO 5승 1패. 종합격투기 3승 2패 - KO·TKO 1승 1패, 유술 1패.

3. 사토 다쿠미 (佐藤匠, 일본) - 준준결승 제2경기

1983년 11월 19일생으로 현재 만 25세다. 187cm 108kg. 17회 일본신공수도선수권 중량급 2위에 올랐다. 입식타격기 4승 3패 - KO·TKO 2승. 작년 K-1 일본예선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4. 싱 자이디프 (Singh Jaideep, 인도) - 준준결승 제3경기

1987년 8월 21일생으로 현재 만 21세다. 195cm 100kg. 일본 입식타격기대회 제이네이네트워크의 +73kg 챔피언이다. 입식타격기 전적은 30승 11패 1무효로 KO·TKO로는 3승을 거뒀다. 3월 28일 K-1 요코하마대회에서 K-1 +101kg 챔피언 세미 스휠트(29승 1무 5패, 네덜란드)와 대결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5. 고 다이세이 (洪太星, 일본) - 준준결승 제4경기

1980년 10월 18일생으로 현재 만 28세다. 185cm 86kg. 한국명 홍태성. 극진공수도 수련자로 K-1에서 2전 2승, KO·TKO 1회를 기록 중이다.

6. 와타나베 고이치 (渡邊孝一, 일본) - 준결승 예비선수결정전

1980년 10월 26일생으로 현재 만 29세다. 186cm 100kg. 제이네트워크 +73kg 3위 경력자다. 작년 K-1 미주예선 준결승 예비선수결정전에서 리코 베르후번(18승 3패, 네덜란드)에게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7. 사카시타 유스케 (坂下裕介, 일본) - 준결승 예비선수결정전

1975년 5월 27일생으로 현재 만 34세다. 183cm 94kg. 종합격투기 5승 2패 - KO·TKO 3승 2패, 유술 1승. 와타나베를 상대로 K-1 데뷔전을 치른다.

8. 괵한 사키 (Gökhan Saki, 터키) - 초청경기

1983년 10월 8일생으로 현재 만 25세다. 182cm 99kg. 작년 K-1 미주예선 우승자다. 입식타격기 전적은 67승 11패 1무효이며 KO·TKO로는 49승 7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 참가자 중 가장 뛰어난 선수다.

9. 파벨 주라블료프 (Павел Журавлёв, 우크라이나) - 초청경기

1983년 7월 29일생으로 현재 만 26세다. 187cm 94kg. 2004년 타이 국왕배 무에타이대회, 작년 10월 30일 세계바르스킥복싱연맹(WBKF) +93kg 4강 토너먼트 우승자다. 사키를 상대로 K-1 데뷔전을 갖는다.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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