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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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본기 말소-배장호 등록…조원우 감독 "야수보다 투수 필요"

기사입력 2018.10.12 17:1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광주,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신본기가 어깨 통증으로 말소됐다. 대신 투수 배장호를 올려 불펜을 강화했다.

롯데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5차전을 벌인다. 3번의 맞대결 중 첫 경기 승리를 가져간 롯데는 선발 김원중을 앞세워 연승을 노린다.

경기에 앞서 신본기가 말소되고 배장호가 등록됐다. 조원우 감독은 "신본기가 다이빙캐치를 하다가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배장호를 올린 이유는 투수가 야수보다 더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 경기 총력전을 치르고 있는 탓에 마운드 피로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야 13일 마지막 맞대결까지 바라볼 수 있는 롯데다. 더블헤더를 치른 탓에 선발이 부족한 롯데는 13일 경기에서 불펜 총동원을 구상하고 있다. 조원우 감독은 "현재 나설 수 있는 선발이 없다. 오늘(12일) 결과를 보고, 불펜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발목이 좋지 않은 채태인이 지명타자로, 이대호가 1루수로 나선다. 유격수 자리에는 문규현이 서며 2루는 앤디 번즈, 3루는 전병우가 맡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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