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30 00:52 / 기사수정 2009.07.30 00:52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e스포츠 경기에 소품을 이용한 세레모니가 있어 화제다.
'버거킹 2009 전국 테트리스 리그' 6주차 팀 전에 출전한 선수들이 선글라스 및 각종 소품을 준비해와 매 세트가 끝날 때마다 독특한 세레모니를 펼쳤다.
부산 3위 팀인 이맑은, 김효식 팀과 서울 1위 팀인 이호진, 김성규 팀은 이번 테트리스리그 9강에서 맞붙게 되었는데, 승부가 결정되자 선글라스를 끼고 테트리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 즐거운 장면을 연출했다. 동갑내기들인 두 팀 선수들은 이번 리그에 올라오면서 친해져 매 세트 승부가 갈릴 때마다 상대팀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리며 칭찬을 해주는 등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9강 2번째 경기인 박기수, 우경식(부산 2위) 팀과 여재우, 정남진(서울 3위) 팀의 대결에서는 2:1인 상황에서 짜릿한 역전극이 펼쳐졌다. 아이템 한번으로도 승패가 좌우될 수 있는 팀 전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한 팀에게 승리의 기쁨이 돌아갔다. 과연 부산예선 2위 팀과 서울예선 3위 팀 중 어떤 팀이 집중력을 발휘했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게임넷 김영수 담당 PD는 "'버거킹 2009 전국 테트리스 리그'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펼치는 리그라서 그런지 4차원 캐릭터를 가진 선수들이 많다."라며 "다음에는 또 어떤 독특한 세레모니를 펼치는 선수들이 나올지 연출자로서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끼 넘치는 선수들의 재미있는 세레모니가 펼쳐지는 '버거킹 2009 전국 테트리스 리그' 6주차 방송은 오는 30일(목) 6시 30분 온게임넷에서 정소림, 정 준의 진행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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