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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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리스] 2대 2 팀 대결도 흥미롭네

기사입력 2009.07.23 23:03 / 기사수정 2009.07.23 23:03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일부러 내 필드를 엉망으로 만들어버린다?

'버거킹 2009 전국 테트리스 리그' 5주차 팀 전에서 상대방 필드와 자신의 필드를 바꿔버리는 아이템으로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서울예선 2위 팀인 정용국, 최현욱 조와 경기예선 3위 팀인 남영준, 이준호 조의 대결이 펼쳐지는 팀 전 8강 경기는 그야말로 '아이템의 향연'이었다. 이 경기에서는 상대방이 아이템을 습득하지 못하도록 상대방의 필드를 깨끗이 지워버리는 '클리어' 아이템과 상대방의 필드와 자신의 필드를 바꿔버리는 '스위치' 아이템이 쉴새없이 쓰여 테트리스 리그 팀 대결 중 가장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이러한 난전이 가능한 것은 테트리스 게임의 'i-spin' 맵 특징 때문이다. 'i-spin'은 테트리스 시스템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팀 전 대결 전용 맵으로 각종 아이템으로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기 때문에 팀워크만 훌륭하다면 흥미진진한 대결이 탄생하기 쉽다.

과연, 어떤 팀이 자신의 필드를 일부러 망가뜨려 가면서 상대방을 제압했는지 테트리스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온게임넷 김영수 담당 PD는 "아이템을 적재적소에 쓸 수 있는 팀 전은 개인전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라며 "'버거킹 2009 전국 테트리스 리그'에 참가하는 팀들 중 아이템을 가장 훌륭하게 쓴 팀을 따로 뽑아 상이라도 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서울예선 2위 팀과 경기예선 3위 팀의 아이템 대결이 펼쳐지는 '버거킹 2009 전국 테트리스 리그' 5주차 방송은 오는 23일(목) 6시 30분 온게임넷에서 정소림, 정 준의 진행으로 방송된다.

한편, 리그가 진행되는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는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경기장 한 곳에 마련된 이벤트 존에서 테트리스를 직접 즐길 수 있으며, 게임을 한 관객들에게는 테트리스 슈퍼팩, 버거킹 상품권, 테트리스 핸드폰 액세서리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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