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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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모바일, 법정 어드벤처 '역전재판 2' 공개

기사입력 2009.07.20 11:11 / 기사수정 2009.07.20 11:11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전 세계 게임 시장을 강타한 역전의 변호사가 돌아왔다.

㈜ 넥슨모바일(대표 이승한, www.nexonmobile.com)은 법정 어드벤처 '역전재판 2'의 한글화를 마치고 7월 말부터 이동통신 3사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역전재판 2'는 일본의 세계적인 개발사 캡콤(CAPCOM)이 개발한 '역전재판' 시리즈의 2번째 작품이다.

'역전재판' 시리즈는 법정공방을 소재로 수준 높은 추리물 형식의 시나리오를 보여주며 화제를 모은 게임이다. 특히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추리 어드벤처 게임의 대명사로 통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넥슨모바일을 통해 2007년 '역전재판' 정식 한글판이 첫 선을 보였다. 이듬해 '역전재판: 소생하는 역전'이 출시되었고 지금까지 70만 이상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역전재판 2'은 전작의 명성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전작에 이어 원작사인 캡콤의 감수를 받았으며 특히 한국어뿐만 아니라 일본어 효과음을 동시에 지원했다.

게임은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려 난관에 빠진 나루호도 변호사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유저는 나루호도 변호사의 입장이 되어 살인 혐의를 받은 피고인들의 무죄를 이끌어야 한다.

'역전재판 2'는 에피소드 4개로 구성됐으며 '제1화: 사라진 역전', '제2화 재회 그리고 역전', '제3화 역전서커스', '제4화 안녕히 역전'으로 구성됐다.

게임 방식은 크게 법정 파트와 탐정 파트로 나뉜다. 법정 파트는 역전재판 특유의 법정공방 시스템으로 증거물 제시, 증인 심문 등으로 재판의 무죄 판결을 이끌어 내는 과정이다. 탐정 파트는 재판에 이기기 위한 다양한 정보와 증거를 모으는 과정을 게임으로 풀어냈다. 유저는 법정 파트와 탐정 파트를 교대로 플레이 하면서 피고인의 무죄를 이끌어 내야 한다.

특히 이번 작에서는 탐정 파트 과정 중에 새롭게 '사이코-록(Psycho-Lock)'이라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사이코록'은 증거물 수집 단계에서 증인이 진실을 감출 경우 이를 특수 아이템인 '마요이의 곡옥'으로 진실을 알아내는 시스템이다.

이번 '역전재판 2'는 시리즈 전매특허인 충격적인 반전으로 유도되는 치밀한 시나리오가 돋보인다. 특유의 위트 넘치는 대사와 등장인물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표정도 여전하다.

자신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인터랙티브 추리소설'의 성격을 보여주고 있어 여름 게임 시장의 색다른 화제작으로 기대된다.

한편, 넥슨모바일은 '역전재판 2'의 출시를 앞두고 원작 개발자인 캡콤의 '타쿠미 슈' 프로듀서의 일문일답 인터뷰를 자사 사이트(www.nexonmobile.com)에 공개했다. 또한, 새롭게 도입된 '사이코-록(Psycho-Lock)'을 플래시 동영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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