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11 15:18 / 기사수정 2009.07.11 15:18
어제 자이언츠의 에이스 팀 린스컴에 이어 이 날 호투의 주인공은 좌완투수 조나단 산체스.
1982년 11월 19일 푸에트로리코에서 태어난 2004년 27라운드로 드래프트 된 산체스는 2006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였으며, 지난해인 2008년부터 선발투수로 지속적으로 출장하여 9승 12패 방어율 5.01을 기록하였고, 2009년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으로 활약한 바 있다.
AT&T 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조나단 산체스는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며 시즌 3승째(8패)를 거두었다.
8회 원아웃 상황까지 퍼펙트게임의 행진을 벌였지만 3루에서 수비를 하던 후안 유리베가 공을 더듬는 실책을 하며 체이스 헤들리가 1루에서 살며 퍼펙트게임이 깨졌다.
하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고 9회까지 무사사구 무피안타 11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전날 린스컴이 아쉽게 기록하지 못했던 노히트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하였다.
계속되는 선발 기회 속에서 제구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산체스는 불펜으로 밀려 활약하던 중 팀 선배 랜디 존슨의 부상으로 인하여 다시 한 번 선발투수의 기회를 다시 잡게 되었다.
최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2루수 프레디 산체스와의 트레이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태에서 이 기회를 잘 살려 대기록을 달성한 것이라 그 의미가 더해지고 있다.
팀 린스컴(Tim Lincecum) - 맷 케인(Matt Cain) - 랜디 존슨(Randy Johnson) - 배리 지토(Barry Zito) - 조나단 산체스(Zonathan Sanchez)의 선발 로테이션이 부상을 당하지 않고 제 모습을 보여주기만 한다면 샌프란시스코의 마운드는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게 된다.
한편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에이스 우완투수 댄 하렌도 9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완봉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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