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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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쩍었던 KT 이진영 "끝내기라기에는 창피하지만…"

기사입력 2018.09.04 22:0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9회 희생번트로 상대의 끝내기 실책을 이끌어낸 KT 위즈 이진영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KT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1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선발로 나선 라이언 피어밴드는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동점을 허용해 7승은 불발됐다.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솔로포, 로하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고 9회 끝내기의 주인공은 이진영이었다.

경기 후 이진영은 "어떻게든 점수를 꼭 내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뒷 타순 선수에게 기회를 연결하자는 생각이었다. 타석에서는 주자를 안전하게 진루시키는데 집중했는데 운이 좋았다. 끝내기라고 하기에는 창피하지만, 팀이 승리해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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