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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천 온라인] 삼고초려, 우승후보 '전율' 꺾고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09.07.06 00:31 / 기사수정 2009.07.06 00:31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나래 기자] 4일, ㈜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 박관호/ 이하 위메이드)의 e스포츠리그 '파워에이드 창천리그' 4강 1주차 경기가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렸다.

4강전은 기존 3전 2선승제에서 두 번의 2대 2 대전이 추가되며 5전 3선승제로 치러졌다.

이날 경기는 결승행을 가리는 4강전 답게 5라운드 에이스 대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회심의 복수전을 승리로 이끈 삼고초려의 에이스 박영용(무사)의 막판 활약으로 1차 리그 우승에 빛나는 전율 팀을 꺾고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1라운드 5대 5 일기토 전부터 양 팀은 팽팽한 기세 싸움을 펼쳤다.

초반 전율이 수월하게 1라운드를 가져가는가 했지만, 삼고초려의 에이스 박영용(무사)의 활약으로 최종전까지 몰고 간 것이다.

하지만, 1차 리그 MVP에 빛나는 우상엽(검객)은 자신이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박영용을 제압하며 팀에 귀중한 1승을 선사했다.

삼고초려도 반격에 나섰다. 두 번의 2대 2 대전에서 전율을 압도하는 팀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라운드 스코어 2대 2로 맞선 양 팀은 결국 마지막 에이스 대결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됐다.

앞선 1라운드 최종전에서 맞붙은 전율의 우상엽(검객)과 삼고초려의 박영용(무사)의 리턴매치로 펼쳐진 에이스 대결에서는, 박영용이 그간 1대 1의 최강자로 군림해 온 우상엽을 꺾고 1라운드의 패배를 되갚으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삼고초려의 최송학은 승리 소감에서 "전율 팀을 상대로 1차 리그 패배를 설욕 하게 돼 무척 기쁘다."라며 "특히 2대 2 팀플레이에서는 최강이라 자부하는 만큼, 결승에서도 멋진 경기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파워에이드 창천리그'의 4강 대진이 확정되었으며, 11일(토) 사무라이와 일기일회가 삼고초려의 결승행 파트너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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