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3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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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양현종부터 장필준·정우람, 깔끔했던 한일전 무실점 피칭

기사입력 2018.09.01 20:27 / 기사수정 2018.09.02 02:5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대표팀 마운드가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3-0으로 꺾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발 양현종이 대만전의 아픔을 씻었다. 양현종은 26일 대만과의 예선 첫 경기에서 1회 투런포를 맞은 기억이 있다. 결승전 상대가 대만 아닌 일본이 되며 리벤지 기회는 사라졌지만, 일본을 상대로 6이닝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 키타무라에게 안타, 사사가와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2사 1,2루 상황에서 타무라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에는 안치홍의 아쉬운 수비로 모리시타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키나미, 아오야기를 차례로 돌려세웠다. 

3회부터는 안정적이었다. 치마코토를 유격수 땅볼, 키타무라를 삼진, 마츠모토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 역시 사사가와, 타무라, 쯔지노를 차례로 잡아내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이어갔다. 5회 모리시타의 타구를 안치홍이 다시 한번 놓쳤지만, 곧바로 병살을 유도해냈다. 이후 6회까지 위기도, 실점도 없었다.

7회 등판한 장필준 역시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사사가와를 1루수 파울 플라이, 타무라를 유격수 땅볼, 쯔지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8회에도 모리시타, 대타 키노, 아오야기를 범타 처리해 2이닝 무실점을 이었다.

한국의 마지막 투수는 정우람이었다. 정우람은 대타 사토를 2루수 땅볼, 키타무라를 중견수 뜬공, 대타 지비키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우승을 완성했다. 흠잡을 곳 없는, 세 투수의 깔끔한 피칭이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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