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7.03 15:48 / 기사수정 2009.07.03 15:48
지난 달 진행된 8강전을 통해 조대희와 장재호가 각각 A조 2위와 B조 2위로 4강에 진출, 크로스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특성 상 4강에서는 두 선수가 만나지 않는다.
쩡 쭈어와 맞대결을 펼치는 장재호의 경우, 이번 8강을 통해 장재호의 부활을 알렸고, 상대전적으로도 7대 2로 많이 앞서있어 우세가 예상된다. 하지만, 조대희는 이번 인비테이셔널 8강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한 마누엘 쉔카이젠을 상대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곰TV 워크래프트3 중계를 담당하는 이재박 해설위원은 "장재호의 경우, 최근 분위기에서 쩡 쭈어에 밀릴지 모르겠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서있고, 쩡 쭈어의 최근 나이트엘프전 8승 2패 중 2패를 안겼기 때문에 장재호의 우세를 예측해본다. 반면 조대희의 경우, 종족 상성 상 오크가 언데드에 앞서있고, 역대 전적 역시 8대 2로 마누엘 쉔카이젠이 앞서있어 조대희가 얼마나 준비해오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장재호와 조대희의 결승 대진이 성사될 경우, 결승전이 진행되는 오는 11일에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 결승을 치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곰TV 측은 "한국 선수들끼리 결승이 성사되더라도 온라인으로 할 지, 오프라인에서 진행할 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근 1년 만에 진행되는 곰TV 정규 워크래프트3 리그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왼쪽부터 조대희, 장재호 ⓒ 그래텍, 엑스포츠뉴스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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