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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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서형 "이민우와 결혼설? 지라시 난무하는 연예계" 심경 고백

기사입력 2018.08.22 17:34 / 기사수정 2018.08.22 17:3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배우 김서형이 이민우와의 결혼설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김서형은 지난 21일 "긁어부스럼만 될 거라고, 주변에선 이미 지나간 일이니 잊어버리라고 하네요. 근데 전 제 일이라 그런지 그냥 지나가기가 힘듭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사실이 아니라고, 만난 적도 없는 분이라고 말씀드렸는데, ‘해프닝’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났더라고요. 해프닝이라고 하기엔, 기사 나가기 전에 아무도 모르지 않았나요? 기사만 안 났으면 아무도 몰랐을 일 같은데"라며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든 이슈라기엔, 제가 그렇게 핫한 배우였나요?"라고 토로했다.

또 "찌라시가 난무하는 연예계라지만, 이건 그 보다도 심한 것 같아요"라고 덧붙이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위키백과에는 이민우와 김서형이 오는 10월 6일 결혼한다는 허위 사실이 기재됐다. 

이에 대해 김서형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민우 씨와의 결혼설은 사실 무근이다. 열애도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으며, 이민우 소속사 코레스타미디어 관계자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전혀 사실무근이다. 함께한 작품도 없는 사이인데 왜 이런 설이 불거졌는지 모르겠다"며 황당해했다. 

아래는 김서형 심경 글 전문.

긁어부스럼만 될 거라고, 주변에선 이미 지나간 일이니 잊어버리라고 하네요.
근데 전 제 일이라 그런지 그냥 지나가기가 힘듭니다. 
만난 적도 없는 분과 난 결혼설이 너무 황당해서 이리저리 알아봤어요. 
확인해보니, 누군가 저와 이민우씨가 결혼한다는 내용으로 위키백과를 수정했고, 이 내용이 정치팀을 통해 연예팀으로 토스됐다고 합니다. 
사실이 아니라고, 만난 적도 없는 분이라고 말씀드렸는데, ‘해프닝’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났더라고요. 해프닝이라고 하기엔, 기사 나가기 전에 아무도 모르지 않았나요? 기사만 안 났으면 아무도 몰랐을 일 같은데... 위키백과는 아무나 수정할 수 있다던데, 누가, 어떤 의도로 일면식도 없는 저와 이민우씨 정보를 수정했을까요? 이 내용이 정치부로 제보됐다는 것도, 이런 내용이 기사화될 수 있다는 것도 다 이해가 안 됩니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든 이슈라기엔, 제가 그렇게 핫한 배우였나요? 
이젠 누구든 연예계 이슈가 필요할 때마다 위키백과만 수정하면 되겠어요. 찌라시가 난무하는 연예계라지만, 이건 그보다도 심한 것 같아요. 
다들 웃어넘기라고 하는데, 전 웃음이 안 나는데 어쩌죠? 
여러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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