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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펜싱 男 에페, 대회 4연패 좌절…女 사브르는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8.08.22 16:5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한국 펜싱 남자 에페 단체팀이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하며 4연패 도전이 좌절됐다. 반면 여자 사브르 단체팀은 결승에 진출하며 대회 2연패까지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남자 에페 단체팀은 22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4강에서 중국을 만나 41-45로 패했다.?

대회 4연패를 노리던 남자 에페 단체팀은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나라 간의 별다른 순위결정전 없이 모두 동메달을 수여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남자 에페 단체팀은 동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준결승까지 순조롭게 올라오며 대회 4연패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하지만 난적 중국을 제압하지 못했다.

8강에서 출전한 권영준 대신 박경두를 투입하며 정진선-박경두-박상영의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선 한국은 중국의 전략에 고전하며 끝내 패했다.

반면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일본을 45-25로 잡아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김지연-최수연-윤지수가 나선 한국은 일본을 손쉽게 제압했다.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던 한국 여자 사브르는 대회 2연패까지 단 일 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결승 상대는 중국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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