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 '도마의 신' 여홍철의 딸 여서정(16·경기체고)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예선 1위로 결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여서정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지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개인 종목별 예선을 겸한 단체전 예선에 출전해 도마와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4개 종목 합계 49.900점을 획득했다.
이단평행봉에서 9.900점, 평균대 12.500점, 마루운동 12.900점을 획득했다. 특히 도마에서는 1,2차 시기 평균 14.450점을 받아 1,2조 예선 출전 선수 중 이 종목 최고 점수를 얻었다. 1차 시기에서 난도 5.8점 짜리 기술로 14.600점을 받았고 2차 시기에서 난도 5.4점 짜리 기술로 14.300점을 획득했다.
기계체조는 단체전 예선 점수가 결선 출전의 기준이 된다. 3조의 경기가 끝나야 여서정의 도마 예선 순위가 결정되지만 이변이 없다면 상위 순위로 결선 진출이 유력하다.
여서정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여홍철 경희대 교수이자 KBS 해설위원의 딸이기도 하다. 한국은 여서정을 앞세워 단체전 4개 종목 합계 155.300점으로 받아 북한(158.500점)에 이어 중간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8개 팀이 오르는 단체전 결선 무대도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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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