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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이제동, 전 시즌 우승자의 자존심 지키다

기사입력 2009.06.24 20:35 / 기사수정 2009.06.24 20:35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디펜딩챔피언' 이제동이 스타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전 시즌 우승자의 자존심을 지켰다.

24일 용산 아이파크몰 E-Sports 스터디움에서 진행된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개막전 경기에서 이제동(화승), 문성진, 김창희(이상 하이트), 고인규(SK텔레콤)가 각각 1승을 추가했다.

개막전 첫 경기를 장식한 이제동과 김정우(CJ)의 경기에서 이제동이 한 번의 뮤탈리스크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가볍게 승리를 가져갔다.

이제동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원래 김정우 선수의 기세를 꺾으려고 지명했는데 오히려 부담이 되는 경기였다."며 "이번 시즌만큼은 각오를 단단히 하고 죽을 각오로 열심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어진 경기에서 프로토스 투톱인 김택용(SK텔레콤)과 송병구(삼성전자)가 나란히 하이트 스파키즈 소속 선수들에 일격을 당하며 1패를 기록했다. 이날 출전한 CJ Entus의 저그 듀오 김정우와 한상봉 역시 나란히 1패를 기록했다.




[사진=화승 이제동 ⓒ 정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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