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번즈, 의욕이 앞서는 경향이 있다."
롯데는 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3차전을 벌인다. 주말 삼성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롯데는 선발 김원중을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올 시즌 내야수 앤디 번즈가 성적 부침을 겪고 있다. 현재 타율 2할9푼6리 20홈런 55타점으로 시즌 초 타격 부진은 어느 정도 만회했다. 그러나 실책이 17개로 지난해(8개)보다 급격히 증가했다.
조원우 감독은 "지난해 번즈가 슈퍼 세이브를 많이 해서 기대치가 높아져 있다. 그런데 기본적인 부분에서 실책이 많이 나온다. 의욕이 앞서 판단에서 미스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올 시즌 조 감독은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부분에서 실수하지 않는 플레이를 강조하고 있다. 번즈의 실책이 위기에서 그치지 않고 대량실점으로 이어지는 경우 팀에게도 치명적이다. 조 감독은 "번즈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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