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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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무색한 차우찬, 복귀전도 4이닝 8실점 와르르

기사입력 2018.08.04 19:41 / 기사수정 2018.08.04 19:58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차우찬이 복귀전에서도 8실점으로 속수무책 무너졌다.

차우찬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고관절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열흘 휴식 후 이날 다시 선발 마운드에 섰으나 차우찬은 이날도 4이닝 7피안타(1홈런) 3볼넷 8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차우찬은 1회 노수광과 한동민을 1루수 땅볼로 잡은 뒤 로맥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폭투로 2루 진루를 허용했으나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2회 김동엽 몸에 맞는 공, 김성현 중전안타를 허용하고 야수선택으로 나주환까지 출루시키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김강민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단숨에 4점을 잃었다. 강승호에게도 볼넷을 내준 차우찬은 노수광과 한동민, 로맥을 모두 외야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3회는 이재원과 김동엽을 뜬공 처리하고 김성현을 3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4회 나주환 볼넷, 김강민 좌전안타 후 강승호의 희생번트로 몰린 1사 2·3루에서 노수광에게 안타를 맞아 두 점을 더 헌납했다.

계속해 한동민은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로맥 볼넷 후 이재원과 김동엽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두 점을 더 내줬다. 결국 차우찬은 5회부터 배재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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