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하석진이 보나의 위기에 감정이 요동쳤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 17, 18회에서는 김지운(하석진 분)이 임다영(보나)을 위해 속초에서 서울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운은 윤상아(고원희)의 일로 속초에 내려와 있다가 회식 중이던 임다영의 메시지를 받았다.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신 임다영은 취한 상태로 김지운에게 섭섭한 마음을 가득 담아 메시지를 보냈다. 회식자리에 참석하기로 약속해 놓고 윤상아를 도와주러 간 것이 못내 서운했던 것.
김지운은 맞춤법이 다 틀린 메시지를 보고 대충 임다영이 취한 것을 알아 차렸다. 임다영은 그동안 비밀로 해온 김지운과의 키스도 다 말해 버렸다. 김지운은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알고 놀랐다.
김지운은 당장 임다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시각 임다영은 이과장이 어깨를 감싸며 추행하려고 하자 벌떡 일어나 전화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김지운은 휴대폰 너머로 들리는 임다영과 이과장 사이의 대화에 임다영의 위기를 직감했다.
김지운은 윤상아를 속초에 남겨두고 택시를 잡아 서울로 올라갔다. 임다영은 직장선배 안진홍(이민영)의 도움으로 이과장으로부터 벗어났다.
김지운은 그 상황을 모르는 터라 택시 안에서 임다영에게 계속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자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방송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김지운과 임다영이 둘만의 대화를 나누며 로맨스 진전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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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