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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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남, '한국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에 등극

기사입력 2009.06.04 16:08 / 기사수정 2009.06.04 16:0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스타디움, 조영준 기자]
임희남(25, 광주광역시청)이 제63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에서 우승하며 '한국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에 등극했다.

4일 오후, 대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남자 100m 결승전에 참가한 임희남은 '백분의 일초'를 다투고 있는 라이벌인 여호수아(22, 성결대)와 김국영(18, 평촌정보고등학교)를 제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임희남은 여호수아와 똑같은 10.49초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하지만, 심판진들의 비디오 판독 결과, 임희남이 먼저 들어왔다는 판정이 내려져 1위는 임희남에게 돌아갔다.

경기가 끝난 뒤, 임희남은 "여호수아와 김국영 등은 모두 좋은 선수이지만 마땅히 이겨야되는 선수이다.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기록에서도 만족하고 있다. 평소 연습 때는 지금보다 기록이 안좋았는데 10초 49의 기록이 나와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무대에 도전하고 싶은 것이 임희남의 목표이다. "오랫동안 깨지지 않고 있는 한국신기록인 10초 34를 깨는 것이 1차적인 목표이다. 그 다음에는 국제무대에 참가해 좋은 경험을 쌓고 싶다"라고 답변했다.

[사진 = 남자 100m 경기에서 우승한 차지한 임희남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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