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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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유임 or 외국인 감독' 다가온 선택의 날, 축협의 선택은?

기사입력 2018.07.05 09:51 / 기사수정 2018.07.05 09:5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선택의 날이 밝았다. 감독선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는 대한축구협회가 신태용 감독체제를 유임할지 혹은 보도된 것처럼 외국인 감독을 선임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5일) 감독선임위원회 회의를 거쳐 신태용 감독의 성과를 평가하고 재계약 또는 계약 종료를 결정한다. 신태용 감독의 계약은 월드컵 32강 조별예선 탈락과 함께 종료된 상태다.

신태용 감독은 목표로 했던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디펜딩챔피언' 독일을 꺾는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축구협회가 신태용 감독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는 지가 이번 감독선임위원회의 핵심이다.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고 첫 번째로 치르게 될 대회는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이다. 채 6개월밖에 남지 않은 준비 기간 때문에 신태용 감독의 유임을 점치는 팬들도 있다. 외국인 감독을 선임할 경우 부임할 때 걸리는 시간과 선수 개개인을 파악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을 역임한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과 접촉했다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여론은 급변했다. 축구협회는 곧바로 "사실 무근이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웃나라 일본이 독일 출신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논쟁이 거세졌다.

현재 알려진 바에 의하면 협회에는 스콜라리 감독을 비롯해 많은 외국인 감독의 이력서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시아 최종예선이 끝난 뒤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 선임 문제와 관련되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그만큼 축구협회가 신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하지만, 아시안컵까지는 채 6개월도 남지 않은 만큼 여론의 눈치를 보며 시간을 끄는 것은 불필요하다. 한국 축구의 새로운 비전과 장기적인 플랜을 실천해줄 수장을 빨리 선출해 대비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다가온 운명의 날, 축구협회의 선택에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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