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윤규진이 6회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동점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윤규진은 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윤규진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투구수 89개. 시즌 3승은 무산 됐다.
3회까지 위기가 계속 됐으나 잘 넘겼다. 1회 리드오프 버나디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최원준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주자를 지웠고, 안치홍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2회에는 정성훈과 박준태의 안타로 2사 1·2루가 됐으나 신범수를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는 선두 최정민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버나디나와 최원준 삼 뒤 양성우의 호수비로 안치홍을 땅볼 처리하고 이닝을 매조졌다. 그러나 4-0으로 앞선 4회 두 점을 내주며 KIA의 추격을 허용했다. 2사 후 류승현 2루타, 박준태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1·2루에서 신범수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아 주자가 모두 들어왔다.
윤규진은 5회를 버나디나 좌익수 파울플라이 후 최원준과 안치홍을 모두 3구삼진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그러나 6회 올라와 최형우의 볼넷 출루를 허용했고, 정성훈 타석에서 3루수 송광민의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2루가 됐다.
그리고 류승현에게 안타를 맞았고, 우익수 호잉이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3루타가 됐다. 그 사이 주자들이 모두 들어오면서 4-4 동점. 윤규진은 결국 김범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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