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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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드디어 한 작품에서 함께'…'인랑' 강동원·정우성의 만남

기사입력 2018.06.18 13:30 / 기사수정 2018.06.18 12:4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인랑'을 통해 배우 강동원과 정우성이 한 작품에서 만났다. 서로에 대한 칭찬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1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인랑'(감독 김지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지운 감독과 배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샤이니 민호)가 참석했다.

강동원은 '인랑'에서 최정예 특기 대원 임중경 역을, 정우성은 특기대 훈련소장 장진태 역으로 열연했다.

이날 강동원은 '인랑' 속 정우성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저는 (정우성이 출연한) '비트'를 보며 자라온 세대다. 한 작품에서 호흡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선배님 성격이야, 워낙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현장에서 불편한 점은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저 형 좋은 형이야' 이런 얘기를 많이 하시는데, 현장에서도 똑같으셨다. 잘 챙겨주시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해주셨었다"고 얘기했다.

사석에서 강동원을 만났을 당시 "같이 작업해보면 재미있겠다"는 말을 나눴다고 얘기한 정우성은 "값진 경험이었다"고 화답했다.

정우성은 "저는 25년동안 현장에서 제가 임했었던, 정우성으로의 자세를 조용히 보일 수밖에 없지 않나. 강동원 씨는 그런 것들을 일일이 캐치하고 받아주고, 좋게 생각해주는 멋진 후배였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을 이었다.

1999년 개봉한 오시이 마모루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렸다. 7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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