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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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실바, 밀란 유니폼으로 갈아입나?

기사입력 2009.05.05 21:21 / 기사수정 2009.05.05 21:21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AC 밀란이 또 다시 수비수와 연결되었다. 5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언론인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와 브라질 언론 글로부에 의하면 밀란이 브라질 출신의 알렉스 실바를 노리고 있다고 한다.

지난 시즌부터 줄곧 링크된 아게르가 리버풀과의 재계약에 성공했기에 밀란은 이에 대한 차선책으로 실바의 영입에 착수한다고 한다. 벤피카 소속의 루이장 동생으로 알려진 알렉스 실바는 올 시즌 상파울루에서 함부르크로 이적한 선수이다.

192cm의 장신을 자랑하는 알렉스 실바는 다음 시즌 밀란에 합류할 티아구 실바와 함께 브라질 리그 최고 수비수로 불리던 선수이다. 그의 브라질 리그 내 활약은 지난 시즌 상파울루의 전국리그 우승에 크게 보탬이 되었다.

또한,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로 나와 안정적인 모습을 선사하기도 했다.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 싸움에서 강하지만, 함부르크 이적 이후 줄곧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장해 현재 소속팀 감독 마틴 욜과 불편한 관계라고 한다.

지난 시즌 밀란 역시 함부르크로 이적하는 그와 강력한 이적 루머가 있었으며, 상파울루 출신의 레오나르도가 밀란 보드진에 있기 때문에, 적정한 이적료만 제시되면 유니폼을 갈아입을 수 있을 것이다. 네스타의 다음 시즌 복귀도 미지수 이기에 밀란은 하루 빨리 수비진의 보강이 필요하다.

한편, 올 시즌 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리그 최소 실점 2위에 올리며 분투하고 있지만, 다음 시즌에는 20년이 넘게 팀을 지켜온 말디니가 은퇴하기에 그의 영입은 큰 보탬이 될 것이다.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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