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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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안녕하세요' 스킨십 많은 아빠...방송 그 후

기사입력 2018.06.05 11:00 / 기사수정 2018.06.05 09:5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스킨십이 지나친 아빠가 고민이라던 사연자 가족의 '안녕하세요' 방송 후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5월 21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스킨십이 지나친 아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고생 딸이 고민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등학교 2학년생인 고민주인공은 아빠가 아직도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고, 사람들 앞에서 뽀뽀를 하고, 심지어 혀로 얼굴을 핥는다고도 말해 당시 충격을 줬다. 뿐만 아니라 중학생인 여동생이 목욕을 할 때 아빠가 들어가 목욕을 도와준다는 이야기도 덧붙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방송 후 논란이 되자 고민주인공의 아버지는 '안녕하세요' 공식 홈페이지에 "녹화를 하면서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느꼈고, 충격을 받기도 했다. 현재 아이들의 나이가 정서적인 안정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많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 나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기도.

그리고 지난 4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 이들 가족이 다시 한 번 등장했다.당시 고민주인공으로 등장했던 딸은 "고민은 해결이 됐느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 저희들한테 신경을 쓰시는 것 같고, 잘 해주시려고 더 노력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민주인공 아버지는 "스스로 짓궂다고 생각을 했는데, 좀 더 매너 있는 아빠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좀 더 다른 방법으로 (딸을 향한 사랑을) 표현해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고민주인공은 "저희들은 이렇게 화목한데, (오해하고) 댓글이 달린 것을 보면 억울하고 슬펐다"고 했고, 아버지는 "나는 네가 속상해하는 것을 보고 속상했다. 친구처럼 지내는 아빠가 되고 싶다"며 딸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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