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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정은원 투런' 한화, 넥센 상대 뒤집기 한판…LG 8연패

기사입력 2018.05.09 00:2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5월 9일 화요일

수원 ▶ 삼성 라이온즈 9 - 4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가 복귀한 구자욱의 활약에 힘입어 KT 위즈를 꺾었다. KT가 1회 윤석민의 땅볼로 선취점을 얻었다. 다음 이닝 삼성이 구자욱의 적시 3루타, 강민호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김상수의 적시타, 더블스틸까지 나오며 4점을 만들었다. KT도 4회 강백호의 희생플라이, 로하스의 적시타로 다시 쫓았다. 삼성은 6회 박한이의 스리런에 이어 7회 2점을 더하며 쐐기를 박았다. KT는 8회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KT 선발 고영표는 5이닝 7실점(4자책)으로 투구를 마쳤다.

고척 ▶ 한화 이글스 10 - 9 넥센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가 난타전 끝에 넥센 히어로즈를 꺾었다. 한화는 2회 이성열, 하주석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넥센은 다음 이닝 장영석, 송성문의 적시타에 이어 김혜성의 희생플라이로 역전했다. 한화는 3회 송광민의 투런으로 다시 앞섰다. 넥센은 5회 이택근의 적시타, 장영석의 스리런으로 뒤집었다. 그러나 한화는 9회 정은원의 투런과 김태균, 이성열의 적시타로 역전했다.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5이닝 6실점(5자책)을 기록했고,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은 4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마산 ▶ SK 와이번스 0 - 9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가 SK 와이번스 상대 3연패를 마감했다. NC는 1회 나성범의 스리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5회 폭투로 한 점을 더했고, 재비어 스크럭스의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 5점을 얻어내며 빅이닝을 만들었고, 승리를 확정했다. NC 선발 최성영은 5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따냈고, SK 선발 메릴 켈리는 6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광주 ▶ 두산 베어스 0 - 10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 상대로 10점 차 대승을 거뒀다. 1회부터 KIA가 두산 선발 현도훈을 두들겼다. 안치홍의 적시타, 최형우의 병살타 때 점수를 쌓았고 이범호의 스리런, 김민식의 솔로포가 백투백으로 터졌다. 6-0. 2회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냈다. 8회 김민식의 홈런 포함 3점을 더하며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양현종은 6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두산 선발 현도훈은 4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잠실 ▶ 롯데 자이언츠 4 - 2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을 내달리며 LG 트윈스를 8연패 늪에 빠뜨렸다. 선취점은 LG가 3회 이형종의 적시타,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2점 먼저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가 다음 이닝 손아섭의 2루타, 이병규의 내야안타 때 나온 정주현의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6회 대타 채태인의 안타와 문규현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7회 전준우, 손아섭의 적시타로 4-2로 앞섰다. 롯데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는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뒀고, LG 선발 소사는 8이닝 4실점에도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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