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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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브론트 2승-전준우 결승타' 롯데, LG를 8연패에 빠뜨리다

기사입력 2018.05.08 21:2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8연패 늪에 빠뜨렸다.

롯데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팀간 4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LG는 8연승 후 8연패 늪에 빠졌다.

롯데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3안타, 전준우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LG의 선발 헨리 소사는 8이닝 4실점 역투에도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LG가 3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정상호가 2루타로 나섰고, 윤진호의 2루수 땅볼 때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형종의 적시타에 이어 오지환의 안타로 1,3루가 됐고 박용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0 리드를 잡았다.

롯데가 곧바로 만회했다. 4회 손아섭의 2루타 이후 이병규의 내야안타가 나왔다. 2루수 정주현이 다이빙캐치로 잡아냈지만 1루 송구가 빗나가며 손아섭이 홈을 밟았다.

롯데가 6회 대타 채태인의 안타와 문규현의 적시 2루타로 균형을 맞췄다. 7회 신본기의 내야안타, 나종덕의 희생번트 이후 전준우의 적시타로 역전까지 해냈다. 뒤이어 손아섭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해 4-2로 앞섰다.

7회 오현택, 8회 진명호로 LG 타선을 틀어막은 롯데는 9회 마무리 손승락을 내세웠다. 정주현, 대타 유강남, 윤진호를 차례로 돌려세우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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