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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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더 댄서' 은혁·이기광·태민, 벌써 '입덕' 문 열렸다

기사입력 2018.05.02 13:39 / 기사수정 2018.05.02 14:1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JTBC의 새 트렌드 라이프 스타일 채널 JTBC4가 개국과 함께 야심차게 선보이는 '와이낫-더 댄서'(이하 '더 댄서')는 케이팝 대표 춤꾼들이 안무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슈퍼주니어 은혁, 하이라이트 이기광, 샤이니 태민은 '와이낫 댄스 크루'를 결성하고 '춤의 성지' LA로 떠난다. 그곳에서 해외 유명 안무가들을 만나고 다양한 협업 퍼포먼스를 통해 안무를 완성해 뮤지션들에게 안무 의뢰를 받는 것이 이들의 최종 목표.

'더 댄서'는 기존의 댄스 예능이 취해왔던 배틀 형식을 과감히 버리고 춤과 춤을 사랑하는 청년들의 도전에 초점을 맞췄다. 연출을 맡은 김학준 CP는 "경쟁이라는 압박감 없이 댄스가 주는 즐거움을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들이 안무가 도전을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는 계기를 진정성있게 전달하고 싶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빌딩 2층 JTBC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은혁, 이기광, 태민의 케미스트리를 살짝 엿볼 수 있었다. 세 사람은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에 나오는 각자의 데뷔 전 연습생 때 영상을 보고 박장대소하는가 하면, '와이낫' 포즈를 통일해 진짜 한 그룹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또 사회자가 갑작스럽게 댄스를 요구했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기본적인 웨이브 동작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더 댄서'는 이들이 전문성을 가진 분야에서의 활약상과 동시에 무대 뒤 일상적인 장면까지 포착한다. 또 이제는 아이돌계 대선배가 된 이들의 깊은 고민까지 엿볼 수 있다. LA에서 거장들을 만나며 기량을 펼치는 세 사람의 진지한 도전과, 이와 비교되는 천진하고 소탈한 매력까지 모두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케이팝을 대표하는 댄서 은혁, 이기광, 태민이 안무가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버라이어티를 추구하고, 춤이라는 공통점 하나만으로 모인 세 사람이 교류하고 인연을 맺어가는 과정에서 리얼리티를 보여준다. 또 가수라는 꿈을 이룬 뒤 공연 연출가라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한 은혁과 '더 댄서'를 통해 자극 받은 이기광의 성장, 춤을 향한 열정을 다시 불태우기 시작한 태민 등 각자의 속 깊은 이야기도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많은 팬을 거느린 세 사람이지만, '더 댄서'를 통해 대중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슈퍼주니어의 은혁, 하이라이트의 이기광, 샤이니의 태민이 아닌, '와이낫 댄스 크루' 팬덤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오는 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JTBC4에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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