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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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 칸국제영화제 경쟁 진출…유아인·스티븐 연·전종서 해외포스터

기사입력 2018.04.13 10:40 / 기사수정 2018.04.13 10:4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이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이와 함께 주연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의 모습이 담긴 해외 포스터도 함께 공개됐다.

'버닝'은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지난 12일(현지시간)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버닝'이 경쟁부문에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이창동 감독은 2007년 제60회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밀양', 2010년 제63회 당시 각본상을 수상한 '시'에 이어 연출 작품 세편 연속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3인의 주연 배우들에게도 '버닝'은 의미 깊은 작품이 될 예정이다. 유아인은 '버닝'으로 생애 첫 레드카펫을 밟게 됐으며, 스티븐 연은 지난 해 '옥자'에 이어 2년 연속 레드카펫을 밟는다. 전종서는 데뷔작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을 기념해 공개된 '버닝' 해외 포스터는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의 캐릭터 이미지가 담겨있다. 세 배우의 개성을 담은 포스터는 이창동 감독이 선사할 색다른 스타일의 영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묘연한 표정의 비에 젖은 종수와 하늘을 바라 보고 있는 벤의 모습, 어딘가를 무심하게 바라보는 해미의 관계가 긴장감 있게 어우러졌다.

국내외가 주목하는 강렬한 이슈작 '버닝'은 센세이션을 일으킨 티저 예고편에 이어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소식까지 전하며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버닝'은 5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GV아트하우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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