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슈퍼 코리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ESPN이 선정한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5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 손흥민과 기성용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전날인 4일 열린 EPL 29라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과 기성용이었다.
먼저 손흥민은 허더스필드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각각 리그 9호, 10호이자 시즌 14호, 15호골로 2경기 연속 멀티골이자, 2시즌 연속 두 자릿 수 득점을 완성하는 득점포였다.
기성용은 웨스트햄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스완지는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전분 8분 중거리슛으로 시즌 2호골을 터뜨린 기성용은 코너킥으로 어시스트 기록까지 더했다.
ESPN은 손흥민에 대해 "한국의 토마스 뮐러라고 불리는 이유를 증명했다"며 높이 평가했고, 기성용에게도 "중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모습을 보여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ESPN 베스트11에는 손흥민과 기성용을 비롯해 잭 버틀랜드(스토크시티), 호세 홀레바스(왓포드), 얀 베르통언(토트넘),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매튜 로튼(번리),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글렌 머리에(브라이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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