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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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김연아, '세계신기록' 달성…마오는 6위

기사입력 2009.02.05 16:16 / 기사수정 2009.02.05 16:1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19, 군포 수리고)가 완벽한 연기를 펼치면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그리고 세계 피겨 사를 새롭게 장식했다.

2008~2009 ISU(국제빙상연맹) 4대륙 피겨스케이팅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김연아는 올 시즌 자신의 프로그램인 ‘죽음의 무도’를 완벽하게 연기하면서 72.74의 쇼트프로그램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기존에 있었던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세계신기록은 김연아가 2007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71.95점이었다. 2년 만에 자신의 기록을 깬 김연아는 올 시즌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룹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시킨 김연아는 다음에 이어진 트리플 러츠 점프마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그 다음에 이어진 스핀과 스파이럴, 그리고 더블 악셀마저 성공시킨 김연아는 직선스텝과 마지막 레이백 스핀을 마무리 지으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연습내내 좋은 모습을 보인 김연아는 4대륙 대회에서 현존하는 여자 싱글 최고의 쇼트프로그램인 ‘죽음의 무도’를 완벽하게 완성했다. TES(기술요소)에서 42.20, PCS(프로그램 구성요소)에서 30.04를 기록한 김연아는 합계 72.74의 점수로 피겨사에 새로운 신기원을 이룩했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에서 연이은 실수를 보이며 57.86의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사진=2008 그랑프리 파이널에서의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 DB, 강운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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