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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던전앤파이터 5차리그, 23일 개막

기사입력 2008.12.23 11:03 / 기사수정 2008.12.23 11:03

이순명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순명 기자] '던전앤파이터' 최고 고수를 가리는 '신한은행컵 던전앤파이터 5차리그'(이하 던파리그)가 개막한다.

오는 23일(화) 오후 1시,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1주차 이벤트전을 시작으로 총상금 2천만원을 놓고 던파 최강자들이 9주간 불꽃 튀는 대결에 돌입하는 것. (2주차부터는 매주 오후 2시 진행)

경기는 대장전(팀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챔피언 방어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도전자(팀)들이 토너먼트로 단 한 명(팀)의 승자를 뽑고, 그 승자가 챔피언과 겨뤄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한편, 이번 리그부터는 상위 3팀(명)의 시드권자들이 매주 출연해 풀리그를 펼치는 시드랭킹전이 새롭게 도입된다. 리그의 경기력을 향상 시키고 긴장감 극대화하기 위해 추가된 구성으로, 풀리그 성적에 따라 시드 위치가 바뀌는 흥미로운 대진이 펼쳐질 예정.

또한 이번 리그부터는 던파리그 사상 처음으로 선수들에게 조지명 권한을 주는 ‘홍청전’이 펼쳐진다. 홍팀과 청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는 것으로, 라운드에서 승리한 선수(팀)는 8강 트리 중 원하는 자리에 들어갈 수 있으며, 진 선수(팀)를 지명할 권한을 얻는다.

대장전에는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대역죄인'과 3차 리그 우승팀 '방폭의 주범', 2차 리그 우승팀 '마계카인' 등 3개 시드팀을 비롯 총 11개 팀이 출전한다.

'대역죄인'은 지난 4차 리그에서 팀원 전원 리그 첫 진출에 우승까지 거머쥔 던파리그의 로얄로더. 팀장 오수민의 순발력과 팀원 유철규, 김창원의 빼어난 실력으로 팀을 우승까지 끌고 왔다. "너무 잘 해서 죄송하다"며 '대역죄인'이란 별난 팀명을 지었다는 재치와 실력을 겸비한 팀.

'방폭의 주범'은 팀장 정시혁의 지휘 하에 누구 하나 빠지지 않는 실력을 자랑하는 팀. 정시혁은 매 경기마다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별난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던파계의 악동으로도 유명하다.

'마계카인'은 1대 프로게이머 정준과 장웅이 속해 있으며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명문팀. 1차 리그부터 꾸준히 출전해왔으며, 1차에서 공동 3위, 2차에서 우승, 3차에서 준우승, 4차에서 3위라는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3차부터 투입된 조승호 역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선수로, 세 선수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이다.

개인전에는 지난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 왕좌에 오른 김현도와 3차 리그 챔피언 박정완, 지난 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장태영 등 총 11명이 출전한다.

김현도는 2차와 4차 리그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던파리그 유일의 2관왕 선수. 특히 지난 4차 리그에서는 상성상 불리하다는 캐릭터를 모두 잡아내고 우승을 차지하는 놀랄만한 실력을 선보였다.

박정완은 던파의 모든 서버를 통틀어 그래플러(던파 직업종류)계의 최강자로 꼽히며 던파 팬들에게 '똘똘이 스머프', '미소천사' 등의 애칭으로 불릴 정도의 인기를 끌고 있다. 1차에서 공동 3위, 2차에서 공동 4위, 3차에서 우승, 4차에서 준우승을 차지, 1차 리그부터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장태영은 3차 리그에서 리그에 첫 진출해 훤칠한 키와 빼어난 외모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선수. 4차 리그에서는 외모뿐 아니라 실력의 향상까지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던파리그의 총상금은 2000만원으로, 대장전 우승상금은 1000만원이 주어진다. 개인전 우승 상금은 300만원이다.

한편, 이번 '신한은행컵 던전앤파이터 5차리그'는 1월 2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50분, 온미디어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방송된다.



이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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