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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전익령, 엄마와 검사 사이…생활 연기로 '눈도장'

기사입력 2017.10.17 09:3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전익령이 여아부의 에피소드를 더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전익령은 여성 범죄 전담부의 장은정 검사 역을 맡았다. 그는 기자 남편과 쌍둥이 아들에 치이는 워킹맘이자 이듬(정려원 분)의 선배로 출연한다. 

16일 방송된 ‘마녀의 법정’에서 장은정은 몰카 동영상으로 기소된 부자의 사건을 맡아 에피소드를 더했다. 그는 아이의 장난 때문에 기소 됐다는 피고소인의 진술에 측은지심을 느끼며 사건을 불기소 처리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 이입이 됐던 것. 하지만 아이들과 놀러 가던 중 피고소인의 고의적 범죄인 것을 목격하며,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전익령의 생활 연기는 캐릭터에 디테일을 더했다. 처음 피해자를 만났을 때는 다소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범죄에 아이가 연루된 것을 알고는 검사 보다 엄마의 마음에 이입되며 리얼리티가 더해진 연기를 보여줬다. 

또한 아이들을 챙기고, 혼내는 모습에서는 현실 엄마다운 꾸밈없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한편 ‘마녀의 법정’은 출세를 목표로 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이 여성 아동 범죄 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는 법정 추리 수사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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