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1.21 21:12 / 기사수정 2008.11.21 21:12
[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앞 경기였던 성균관대와 조선대의 경기가 끝나고, 약간의 연습시간을 가진 후 한양대와 단국대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앞 경기에도 그랬지만 각 팀들의 부모님과 친구들이 많이 와서 응원하는 등 뭔가 프로경기와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고 할까요. 두 팀의 경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접전이었습니다.
승부의 마지막이었던 4쿼터는 한양대에게 초조함의 연속이었습니다. 3쿼터에 소극적이었던 단대가 한양대를 무섭게 좇아온 것입니다. 한양대는 4쿼터 중후반 대엔 85:84까지 단대에 점수를 내줬습니다. 그리고 종료 6초 전, 2점 차로 단대에 자유투 2개를 내준 한양대. 한양대는 이 자유투가 들어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야 할 처지였습니다.
승리의 신은 한양대 편이었을까요. 두 개 다 실패한 단대는 리바운드로 자유투를 두 개를 또다시 얻었지만, 자유투를 얻은 김현민이 한 구만 성공시키는 바람에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고, 한양대는 87:86으로 간신히 승리를 얻었습니다. 단대는 결국 자유투에 운 셈입니다.
경기는 초반부터 말 그대로 끝까지 접전이었지만, 중간마다 심판 판정에 항의 때문에 경기가 조금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두 팀은 무사히 경기를 마쳤고, 한양대는 이번 승리로 2승이라는 기분 좋은 분위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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