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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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안영명, KIA전 6이닝 7K 3실점에도 승리 불발

기사입력 2017.08.25 20:3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안영명이 1자책점으로 KIA 타선을 묶었으나 아쉽게 승리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안영명은 2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8일 NC전에서 3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안영명은 이날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5개. 타선 지원과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안영명은 1회 이명기를 중견수 땅볼로 처리한 뒤 김주찬에게 좌전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했으나 로저 버나디나와 최형우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1회를 끝냈다.

1회말 한화가 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앞선 2회초, 안영명은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2점을 실점하고 말았다. 선두 나지완은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3루수 김태연의 실책으로 안치홍의 출루를 허용했고, 이범호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민식에게도 삼진을 솎아냈으나 김선빈에게 우전 2루타를 내주면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안영명은 보크로 3루 주자 이범호의 홈인을 지켜봐야했다. 이후 10구 승부 끝 이명기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3루 위기가 계속됐으나 김주찬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버나디나 중견수 뜬공 후 최형우를 좌전안타로 출루시킨 뒤 폭투로 2루 진루를 허용했으나 나지완을 1루수 땅볼로 잡았고, 안치홍 볼넷 뒤 이범호의 땅볼로 주자를 잡고 3회를 끝냈다. 4회는 김민식 좌익수 뜬공, 김선빈과 이명기 내야 땅볼로 깔끔했다.

안영명은 5회 김주찬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버나디나를 땅볼 처리, 최형우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더 잃었다. 이후 나지완과 안치홍은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6회에도 올라온 안영명은 이범호 좌익수 직선타, 김민식 삼진, 김선빈 2루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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