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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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선] 자존심 구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파라과이 선두질주

기사입력 2008.10.16 15:15 / 기사수정 2008.10.16 15:15

안경남 기자

[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남미의 '원투펀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나란히 졸전을 펼치며 선두 파라과이와의 격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브라질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주말에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팀의 대승을 이끈 호비뉴와 카카를 앞세운 브라질은 콜롬비아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으나 끝내 골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홈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브라질은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조 2위를 유지했다.

아르헨티나 또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중원의 사령관 후안 로만 리켈메의 결장 속에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아게로를 앞세워 칠레를 공략했으나 칠레에 거센 반격에 부딪히며 0-1로 패했다.

한편, 파라과이는 홈에서 열린 페루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2위 브라질과 승점차를 6점으로 다시 벌리며 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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