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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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팬들의 야유를 받은 피오렌티나, 슈테아우아와 무승부

기사입력 2008.10.01 11:11 / 기사수정 2008.10.01 11:11

권기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권기훈 기자] 이탈리아의 피오렌티나가 홈으로 루마니아의 슈테아우아를 불러들였지만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피오렌티나는 1일 새벽 3시 45분 (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 아르테미오 프란키 경기장에서 열린 '2008/2009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 경기에서 슈테아우아와 0-0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1차전에서 리옹에게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한 피오렌티나는 경기초반부터 질라르디노, 무투등의 공격진을 활용하여서 거세게 밀어붙였다. 하지만 슈테아우아는 수비진의 육탄방어와 사파타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잘 넘겼다. 오히려 슈테아우아는 포르투갈 출신 안토니오 세메도가 좋은기회를 몇번 만들었지만, 골 결정력의 부족으로 아쉽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들어, 피오렌티나는 더욱 거세게 밀어붙였지만, 무투의 프리킥이 골대에 맞는등, 불운이 겹치면서 결국 0-0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경기가 끝난 후, 피오렌티나의 팬들은 아르테미오 프란키 경기장에 남아 야유를 보내는등 팅에 상당히 실망한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피오렌티나의 프란델리 감독은 인터뷰에서 팀에게 괜찮았음을 밝히고, 야유를 보낸 팬들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우리는 3년동안 정말 많은것을 이뤄냈다. 그리고 우리는 8년만에 챔피언스 리그에 복귀하였다. 그래서 나는 우리 팀이 칭찬받아야 된다고 믿는다. "

피오렌티나는 결국 이번 경기 무승부로 인해 승점 2점을 기록, 바이에른 뮌헨을 이어서 F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 



권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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