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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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 후 집중타' 두산 함덕주, LG전 4이닝 6실점

기사입력 2017.06.15 20:1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의 함덕주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4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설욕에 실패했다.

두산 함덕주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9일 롯데전에서 7⅔이닝 무실점 위력투를 펼쳤던 함덕주는 이날 4이닝 8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함덕주는 1회 이형종, 백창수를 연속으로 삼진 처리한 후 박용택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마쳤다. 2회 역시 양석환, 채은성을 각각 삼진과 땅볼로 처리해 2아웃을 쉽게 잡았다. 그러나 김재율, 오지환에게 안타를 내줬고 조윤준과 손주인에게 연이어 적시타를 허용해 3실점을 기록했다.

3회도 쉽지 않았다. 박용택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으나 양석환에게 볼넷, 채은성에게 안타를 내줬다. 사인미스로 3루 주자 양석환을 홈에서 잡았으나, 오지환에게 2타점 적시 3루타를 허용하며 5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4회에는 이형종에게 솔로포를 맞아 또 한번 점수를 내줬다. 함덕주는 백창수, 박용택에게서 외야 뜬공을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두산은 5회부터 박치국으로 마운드를 로 교체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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