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승' LG 소사 "직구 위주 승부, 결과 좋아 만족스럽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누르고 길었던 6연패 늪을 탈출했다. 연패 탈출의 기반을 마련한 선발투수 헨리 소사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팀 간 5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길었던 6연패를 끊어낸 LG는 26승 24패로 4위를 유지했고, 넥센은 5할에 머물렀다. 

선발로는 헨리 소사가 나섰다. 소사는 5⅔이닝 1실점 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냈다. 타선 역시 13안타를 때려내며 5득점을 합작, 소사와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에이스로서 팀의 연패 탈출에 발판을 마련한 소사는 "승리해서 아주 기쁘지만, 많은 이닝을 책임지지 못해서 아쉽고 미안하기도 하다"라며 "직구를 중심으로 던졌는데 결과가 좋아 만족한다. 정상호의 리드가 아주 좋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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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