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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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플러스 "노무현 일베 이미지 사용 죄송, 내부 필터링 강화할 것" (전문)

기사입력 2017.05.18 09:3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SBS플러스 측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을 담은 일베 이미지를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SBS 플러스 '캐리돌 뉴스' 제작진은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 방송분 관련 많은 걱정을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사용한 이미지에서 사전 충분한 필터링을 하지 못한 명백한 실수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제작진도 당황하고 있으며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사회전반에 걸친 시사 풍자예능으로서 이러한 실수가 없도록 세심한 신경을 많이 기울여야함에도 부족한 부분을 보여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클립은 서비스를 중지하며, 앞으로 내부 필터링을 더 강화하여 이러한 실수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17일 방송된 '캐리돌 뉴스' 속 '밤참 뉴스' 코너에서 미국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과거 역대 대통령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이 극우 사이트 일베에서 고인을 비하하기 위해 만든 합성 사진으로 소개 돼 비난을 받았다. 

▼이하 '캐리돌 뉴스' 제작진 사과 전문

SBS플러스 캐리돌뉴스 제작진입니다. 어제 방송분 관련 많은 걱정을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사용한 이미지에서 사전 충분한 필터링을 하지 못한 명백한 실수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제작진도 당황하고 있으며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희는 사회전반에 걸친 시사 풍자예능으로서 이러한 실수가 없도록 세심한 신경을 많이 기울여야함에도 부족한 부분을 보여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클립은 서비스를 중지하며, 앞으로 내부 필터링을 더 강화하여 이러한 실수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캐리돌뉴스를 향해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의도치 않게 염려를 끼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 면밀하게 준비해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습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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