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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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태형 감독 "김승회-이현승, 베테랑다웠다"

기사입력 2017.04.29 15:57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전날 롯데와의 경기를 돌아봤다.

두산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두산은 롯데와의 첫 경기에서 2-0 진땀승을 거뒀다.

비록 시원한 타격이 나온 것은 아니었지만 마운드를 앞세워 승리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두산은 6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내줬지만 홈플레이트는 단 한 번도 허용하지 않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마쳤다.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동안 114구를 던져 6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2승을 거뒀고, 이어 나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묶은 김승회(1⅓이닝)와 이용찬(⅔이닝)이 홀드를, 이현승(1이닝)이 세이브를 올렸다.

29일 경기 전 만난 두산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의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났다"고 돌아보며 "특히 김승회가 잘했다. 이용찬은 볼넷이 나와 빨리 내렸지만 결국 결과가 좋았다. 이어 이현승이 베테랑 답게 책임을 져줬다"고 평했다.

타선에서는 살아난 양의지와 김재환이 흐뭇한 김재환 감독이다. 최주환과 정진호에게도 "제 역할들을 잘 해주고 있다"고 만족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다만 "허경민과 오재일, 오재원, 박건우 등이 올라와야 추가 점수가 날 때 끊기는 경우가 없는데, 그렇지 못해 힘든 경기를 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이날 두산 라인업에는 소폭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김태형 감독은 "몇 선수들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경기 후반 나서야 한다. 연습 끝나고 몸상태를 체크한 뒤 오더를 짤 예정"이라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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