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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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여자축구 맞대결, 오늘(7일) 3시 30분…중계 無

기사입력 2017.04.07 09:40 / 기사수정 2017.04.07 09:44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북한과 맞대결을 펼친다.

대표팀은 7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과 2018년 요르단 여자 아시안컵 예선 B조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B조엔 한국과 북한, 우즈베키스탄과 인도, 홍콩 등 5개국이 속해 있고, 이 중 조 1위를 차지해야만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현재 객관적인 전력에서 남한과 북한 두 팀이 다른 팀에 앞서 있어 이번 경기 승자가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또 여자 아시안컵엔 2019년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 출전권 5장이 달려있기 때문에 두 팀은 더욱 치열하게 맞설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날 아시아 정상급 공격수 허은별을 포함해 지난해 U-20 월드컵 및 U-17 월드컵 우승 멤버들을 대거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한국은 핵심 미드필더인 조소현과 유영아, 김정미, 정설빈, 전가을 등 베테랑 선수들로 맞설 예정이다. 

경기가 열리는 김일성경기장은 관중 함성이 울리는 구조로 돼 있어 북한 대표팀을 향한 일방적인 응원이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북한 최고위급 인사의 참석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일 북한과 홍콩의 경기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남북전에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문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려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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