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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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김영철 "누나, '아는 형님' 하차할 뻔한 날 살렸다"

기사입력 2017.04.02 13:2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아는 형님'에서 활약한 누나를 언급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김영철은 "김영철이 빠지고 김영철의 누나를 고정으로 가자는 말이 나오더라. 누나가 날 살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영철은 시청률 5% 돌파시 하차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고, 김희선 출연분이 5%를 돌파해 위기를 맞았다. 이후 방송에서 김영철의 친누나 김애숙 씨가 등장, "5% 공약을 건 것은 철없이 한 행동이니 영철이 잘 부탁한다"며 진심을 전한 바 있다.

김영철은 "강호동이 문자가 왔다. '영철아, 누나가 그저 웃기거나 한 주 대신 나와준 개념이 아니다. 웃음을 넘은 감동과 영철이를 사랑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것을 보여줬다'고 했다. 너무 좋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최화정은 "다시보기로 보려고 한다. 누나에게 팬이라고 전해라. 뭉클했다"고 거들었다.

김영철은 "애드리브가 아니라 동생을 살리려고 나온 것(예능감) 같다. 우리 누나에게 개그를 배워야겠다"며 고마워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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