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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팬미팅 강행" 김현중, 음주운전 눈물로 사죄하나

기사입력 2017.03.31 10:31 / 기사수정 2017.03.31 10:3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배우 겸 가수 김현중이 '정면돌파'를 택했다. 예정대로 4월 팬미팅을 강행하겠다는 것. 김현중 본인과 팬들의 '눈물의 만남'이 될 것으로 에상된다.

김현중은 오는 4월2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팬미팅을 연다. 약 4000석 이상의 좌석도 거의 매진된 상태다. 김현중이 대중에게는 외면받고 있지만 여전히 팬덤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이번 팬미팅에 대해 "팬들과 약속한 부분"이라며 강행 이유를 밝혔다.

아직 팬들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지는 않고 있다.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에서도 김현중의 팬들을 찾기 힘든 상태다. 물밑에서 조용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해외 팬들이 김현중의 인스타그램 등에 댓글을 남기는 정도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팬미팅은 팬들과 김현중의 '눈물의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중은 과오를 뉘우치고 반성하며 눈물을 흘리고, 팬들은 자신들이 지지하는 스타의 안쓰러운 모습을 보며 가슴아파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지난 2월 김현중은 전역 직후 팬들에게 "김현중을 응원한다는 게 예전처럼은 힘들고, 어쩌면 숨겨야 하는 일일 수도 있겠죠"라며 "날 믿어준 모든 이들에게 최선을 다해서 은혜를 갚겠다"는 편지글을 게재한 바 있다. 물론 이 약속은 물거품이 돼 버렸지만, 일부 팬들은 숨어서 그를 지지하고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김현중은 우선 팬미팅에는 참석하되 그 외 예정돼 있던 다른 스케줄은 취소를 검토할 예정이다. 최대한 빠른 복귀를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사생활 논란 등으로 망가진 이미지를 개선하는 일 역시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현중은 여전히 전 여자친구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지난 30일엔 사기미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A씨는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면서, 김현중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여 두 사람은 법정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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