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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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 창단···계획부터 창단까지

기사입력 2008.04.29 11:56 / 기사수정 2008.04.29 11:56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강원도민 프로축구단(가칭 강원 FC)의 창단 계획부터 창단까지 어떠한 길을 걸어왔을까?

2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가진 창단 발표식을 통해서 언론과 대중에게 팀 창단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강원 FC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직후 강원 축구계를 중심으로 팀 창단을 준비해왔다.

지난 2005년 경상남도를 연고를 두고 경남도민 프로축구단(경남 FC) 창단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자 강원도 축구협회 또한 팀 창단을 위한 마스터플랜과 공청회를 발표,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팀 창단이 준비됐다.

그러나 2006년 12월 국회에서 통과 된 '스포츠산업진흥법'에서 자치단체가 프로구단을 지원하는 항목이 빠지면서 창단에 제동이 걸리기도 했지만, 강원도는 일부 K-리그 구단들과 같이 도체육회를 통해 자본금 등을 출자해 프로축구단을 창단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 속에서 강원 FC는 이날 차단 발표를 공식적으로 하면서 팀 창단의 본격적인 시작을 하게 된다. 강원 FC는 14명 내외로 구성된 사무국을 두고 코칭스태프 7명과 기존 선수 25명과 신인 10명 등 35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는 공무원과 축구전문가 등 10명으로 창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창단준비위원회 구성과 도민주 공모 등을 추진해 5월 중으로 시장 군수와 지방의원, 주민대표 등 100명 내외의 창단준비위원회를 발족 할 예정이다.

20명 내외로 창단발기인을 구성해 총회를 거쳐 정관 승인과 함께 임원을 선출하고 주식을 배정한 뒤 6월 초 법인을 설립하기로 하면서, 7~10월에 개인 주주와 도내 기업과 도 연고 기업을 대상으로 주주를 공모 할 예정이다.

이후 강원 FC는 11월까지 감독과 코치, 팀닥터 등 7명의 코칭스태프와 선수 3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12월까지 구단 명칭 등을 결정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한 뒤 5천명 이상의 회원 및 서포터스를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또 10월에 창단 승인신청을 한 뒤 12월에 창단식을 갖고 내년 3월부터 K-리그에 참여하기로 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제공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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