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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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극적골' 레알, 라스팔마스와 무승부...리그 2위

기사입력 2017.03.02 08:48 / 기사수정 2017.03.02 11:10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라스팔마스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선두를 탈환하는데 실패했다.

레알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치러진 2016/2017 프리메라리가 정규리그 라스팔마스와의 경기에서 3-3로 비겼다. 바르셀로나가 스포르팅 히혼을 6-1로 대파하며 승점 57을 기록한 가운데, 1경기 덜 치른 레알은 승점 56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레알은 전반 8분 이스코의 선제골에 힘입어 경기를 쉽게 풀어가나 했지만, 2분 뒤 타나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남은 전반 동안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은 없었고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 2분만에 베일이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퇴장당하며 레알은 수적 열세를 떠안게 됐다. 이후 후반 11분 라모스가 핸드볼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고, 막아내지 못하며 역전당했다. 3분 뒤 보아텡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1-3로 밀렸다.

그러나 위기의 상황 호날두가 빛났다. 후반 41분 호날두의 크로스가 상대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호날두가 키커로 나서 직접 골로 연결시켰다. 이어 후반 44분 머리로 또 하나의 골을 만들어내며 3-3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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