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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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촌부리 꺾지 못해 '8강 가시밭길'

기사입력 2008.04.24 08:19 / 기사수정 2008.04.24 08:19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전남 드래곤즈가 촌부리 FC를 꺾지 못하면서 '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여부가 가시밭길에 놓였다.

전남은 23일 태국 방콕 수파찰라사이 스타디움에서 가진 촌부리 FC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2008' G조 예선 4차전에서 정준연의 퇴장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사실상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전남은 주전 선수들은 부상과 K-리그 경기를 위해 체력적인 안배를 위해 젊은 선수들을 대거 준용하여 촌부리를 상대하였지만, 현지 경기장의 잔디 상태는 물론 덥고, 비가 내리는 좋지 않은 환경 속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특히 전반 24분 정준연의 퇴장은 경기 상황을 더욱 더 어렵게 만들어 나갔고, 전반전까지만 하더라도 2:0의 리드를 지켜나가면서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음에도 후반에 상대에게 연이어 2실점을 허용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후반전에 전남이 보여준 집중력이 떨어진 경기력은 아쉬움이 남지만 젊은 선수들을 대거 준용하였다는 점에서 이들 선수에게 좋은 경험을 얻게 해주며 FA컵 3연패과 K-리그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를 추가한 전남은 1승 1무 2패로 승점 4점으로 G조 3위에 랭킹되어있지만,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하더라도 사실상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감바 오사카(승점 10점)에게 8강 진출 티켓이 주워 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8강 진출에 실패 할 것으로 보인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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