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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이요원X정만식이 밝힌 #정우성 #사랑꾼 #SNS (종합)

기사입력 2017.01.31 13:5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이요원과 정만식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뭘 해도 되는 초대석' 코너에는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에서 호흡을 맞춘 이요원, 정만식이 출연했다. 

이날 이요원과 정만식은 솔직한 사이다 성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첫 느낌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정만식은 이요원에 대해 "되게 못되게 생각했다"며 "차갑다고 생각했는데 얘기를 나눠보면 재밌다. 맑고 쾌활하고 예상 외로 빨리 친해지는 편이다. 제가 원래 빨리 친해지는 것을 좋아하는데 바로 열여주셔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요원은 역시 "무서운 영화에서만 나오셨다"며 "연기하는 것은 좋아하지만 볼 때는 힐링이 되는 영화를 좋아한다. 그래서 되게 무서웠다. 내가 과연 역할에서는 뭐라고 해야하는데 걱정했다"고 말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이요원의 등장에 DJ 최화정은 물론 청취자들도 반가워했다. 이요원은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생각보다 털털한 편이다"며 "사이다 같이 직설적으로 말하는 스타일이다. 친한 사람에게만 직설적이지 엄청 예의 갖추고 그래서 사람들이 차갑게 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만식은 '욱씨남정기' 속 이요원의 성격이 실제 성격과 비슷하다 말했고 이요원 역시 동의했다. 

결혼 후 최화정과 만난 정만식은 결혼 생활에 대해 "참 좋다"며 "되게 사랑한다. 여보 굴국밥 잘 먹었어요"라 말해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정만식은 아내가 "정우성보다 정만식이라 했다"고 칭찬 받은 일을 전하기도 했다. 

정만식은 정우성보다 동생이었던 것에 놀랐다며 형이라 부르면 어떤 느낌이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형을 형이라 부르는데 뭔 느낌이겠냐. 동생이 형이라 부르는데. 참 좋은 형이다. 형 사랑해요"라 애정을 보였다.

이요원은 영화 '라라랜드'의 OST 'City of stars'를 신청했다. 이에 정만식은 "저는 한국영화를 열심히 본다"고 말해 이요원에게 "뭐야. 그럼 내가 어떻게 되는 거야"라는 이야기를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노래를 잘 부른다고 알려진 정만식은 '복면가왕' 출연 질문에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그 정도 노래 수준은 아니다. 노래방에서 부끄럽지 않을 정도긴 한데 방송에서 할 만한 그런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만식은 감미로운 노래 실력을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이요원은 "저는 노래를 잘 하고 싶은데 잘 못한다"며 "노래 잘 하는 사람을 엄청 부러워 한다"고 말했다. 

이요원은 최근 중국에서 높아진 인기에 대해 말했다. 그는 "'불야성' 캐릭터 때문에 엄청 많이 좋아하신다"며 "신기하다. 팬레터도 온다"고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요원은 다리가 예쁘다는 칭찬에 "제가 좀 자신있다"며 "유일하게 신체 중에서"라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요원은 최근 흥미를 가진 것에 대해 "SNS를 새로 시작하니 재밌다"며 "여행 계획을 짜고 상상하고 그런 것을 좋아한다. 씨티 여행은 무조건 쇼핑과 먹을 것이고 쉴 때는 쉰다. 가족들 끼리 다 같이 갈 때도 있고 혼자 갈 때도 있다. 서로 혼자 보내주기를 한다"고 답했다. 

정만식은 힙합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요원은 "현장에서도 힙합을 틀어 놓으셔서 놀랐다. 의외였다"고 말했다. 정만식은 "힙합, EDM 다 듣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요원과 정만식이 출연하는 '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 탄생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5일 개봉.

true@xportsnews.com / 사진 =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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