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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를 향한 이제동-박성균의 '마지막 승부'

기사입력 2008.02.28 11:17 / 기사수정 2008.02.28 11:17

이밀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밀란 기자] 28일(목)에 펼쳐지는 곰TV MSL 시즌4 4강 2회차 경기에서는 결승전에 먼저 오른 김구현(STX)의 맞상대가 결정된다. 그 상대는 지난 시즌 우승자인 박성균(위메이드)과 '폭군' 이제동(르카프), 둘 중에 한 명이다. 

'디펜딩 챔피언' 박성균(위메이드)은 2회 우승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서 이제동(르카프)를 만난다. 지난 시즌 4강에서 '마에스트로' 마재윤(CJ)을 만난 것과 같이 이번 시즌에도 최고의 저그 플레이어와 결승 진출을 놓고 승부를 펼치게 된다.

최근 박성균의 10경기 성적은 6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성적 그대로만 보면 보통의 성적이지만 3연패 당한 것을 제외하면 최근 성적은 6승 1패를 기록 중이다. 8강전에서 같은 팀 이윤열에게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3:1로 승리를 거두었고 챌린지 경기에서는 진영수(STX)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듀얼에 진출하기도 했다.

저그 전 성적은 6승 4패를 기록 중인 박성균은 개막전에서 김상욱(온게임넷)에게 패한 이후 성적은 4승 1패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또 타 대회에서 보여준 마재윤(CJ)과의 경기에서는 테란의 강력한 힘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거두기도 했었다.

'폭군' 이제동(르카프)도 첫 MSL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13연승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던 이제동은 프로리그 그랜드파이널에서는 김동건에게 패했고, 초청전과 스타리그에서는 '어린 신동' 이영호(KTF)에게 3연패를 당하면서 탈락을 하고 말았다. 상대의 전략적인 플레이에 패배하면서 플레이가 노출이 되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지만 아직도 테란 유저에게 이제동은 공포의 대상이다.

최근 이제동의 10경기 성적은 4승 6패, 테란 전은 5승 5패로 좋은 편이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영호에게 두 번이나 만나 패한 부분도 있지만 최근 테란 전 경기에서는 상대의 전략에 밀리는 경기를 자주 보여주곤 했다. 프로리그 우승과 스타리그 우승, 이제 남은 MSL에서 우승을 차지 위해서는 이 번 박성균과의 4강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일전인 것이 사실이다.

또 4강전에서 박성균에게 승리를 거두게 되면 자신의 홈 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부산에서 결승을 치르기에 이번 경기를 꼭 잡아낼 필요가 있다.

★ 2월 28일 <곰TV MSL 시즌4  4강 2회차> 경기 예고
- 곰TV MSL 시즌4 4강 B조: 이제동(Z) vs 박성균(T)

1경기 Loki2
2경기 Katrina
3경기 Blue Storm
4경기 Zodiac
5경기 Loki2

[사진=4강 2회차에 나서는 이제동. 박성균 (C) MBC GAME] 



이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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