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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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 24득점' KCC, 모비스 꺾고 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6.12.31 15:51 / 기사수정 2016.12.31 16:0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전주 KCC 이지스가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KCC는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5-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9승15패를 만든 KCC는 3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모비스는 12승1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KCC는 에릭 와이즈가 24득점 9리바운드, 리오 라이온스가 18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고 송교창이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모비스는 전준범이 14득점을 기록했고, 로드가 4쿼터에만 12득점을 기록하며 스퍼트를 올렸지만 승리를 너무 늦게 걸린 발동에 승리를 만들 지는 못했다.

김지후의 외곽슛과 에릭 와이즈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1쿼터 11-6으로 KCC가 앞서갔지만 모비스도 함지훈의 3점슛, 밀러의 득점으로 열심히 따라붙었다. 이어 김주성의 외곽슛으로 16-16 동점을 만들었고, KCC가 라이온스의 득점으로 달아났으나 다시 김주성이 자유투로 18-18 균형을 맞추고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KCC에서는 와이즈와 라이온스, 모비스에서는 전준범이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전준범은 3번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모비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함지훈과 김동량이 힘을 보탰고, 이지원의 득점을 마지막으로 35-35 여전히 팽팽한 상황 후반전으로 넘어갔다.

KCC는 3쿼터에서 모비스의 득점을 한 자릿수로 묶으면서 승기를 조금 기울였지만 라이온스와 와이즈 외에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미미해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3쿼터 KCC 국내 선수 득점은 자유투로 얻은 송교창의 1점이 전부였다. 모비스는 함지훈과 전준범이 고군분투했다.

52-46으로 KCC가 6점 앞서며 시작한 4쿼터, 그러나 모비스가 살아난 로드의 연속 득점으로 55-54로 점수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후 시소게임이 이어지다 송교창의 속공으로 KCC가 다시 62-61로 앞섰다. 27초가 남은 시점 송교창이 점수를 추가했고, 모비스는 8초를 남겨두고 파울작전을 펼쳤지만 결국 KCC가 2016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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