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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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투라지' 서강준, 오해 끝에 결국 조진웅 버렸다 (종합)

기사입력 2016.12.04 00:5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안투라지' 서강준이 조진웅과 이어온 10년간의 인연을 끝냈다.

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10회에서는 김은갑(조진웅 분)이 영화사 대표를 만났다.

이날 김은갑을 만난 영화사의 조태영 대표는 그를 보자 마자 차영빈(서강준)의 영화 여부를 확실히 마무리 지으려 했다. 조태영 대표는 "김은갑 대표님이 배우관리를 잘하고, 차영빈씨가 일에 열정이 있다고 생각해서 별 문제가 없을 줄 알았는데 내 예상을 완전히 뒤집었다"라고 김은갑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이어 그녀는 확실히 영화 출연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김은갑에게 "안 참는다. 아니 못참는다. 그렇게 끝낼 일이 아니다"라고 화를 냈다.

영화 출연에 대한 위약금을 많이 물어줘야 할지도 모른다고 판단한 김은갑은 차영빈의 차기작을 찾기에 바빴다. 차영빈은 영화 차기작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김은갑은 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설상 가상으로 연예계에는 차영빈에 대한 나쁜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김은갑은 차기작 결정이 어려워지자 "대본이 물 밀듯 들어올때는 언제고 싹 다 빠졌다. 소문 때문이 아닌지 불안해 진다"라며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은갑은 차영빈에게 들어온 작품들이 모두 옥앤갑 엔터테인먼트로 갔다는 것을 알고서는 곧장 옥앤갑을 찾아갔다. 그리고 쌓여있는 대본들 속에서 남자 디자이너들의 이야기 드라마를 찾아냈다. 김은갑은 즐거워하며 곧장 차영빈에게 대본 시나리오를 보냈고, 위약금을 생각한 차영빈은 김은갑이 보낸 대본을 읽고서는 긍정적인 답변을 해왔다. 그러자 김은갑은 곧장 제작사와 미팅을 잡아 "작가님 좋고, 감독님 좋고, 마음에 안들 이유가 없다. 계약 하자"라고 흔쾌히 출연을 승낙했다.

하지만 제작사 담당자는 김은갑에게 차영빈이 작품의 주인공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차영빈은 주인공이 아니라 주인공의 친구 역할이었기 때문이었다. 김은갑은 모든 것을 알고 좌절했지만 문제는 그것뿐만이 아니었다. 영화사 조태영 대표가 김은갑을 불러 차영빈의 행동을 영화협회인 차원에서 중징계를 내리겠다고 선언한 것이었다. 조태영 대표는 차영빈의 배우로써의 삶을 언급하며 "영화 '왜란종결자'를 해야 한다고 협박해 김은갑과 차영빈을 궁지로 몰았다.

차영빈을 걱정한 김은갑은 차영빈에게 전화를 걸어 "영화 '왜란종결자'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차영빈은 화를 내며 전화를 끊어 버렸고, 김은갑은 곧장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있는 차영빈을 찾아가 자신이 차영빈을 대신해 영화 출연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차영빈이 김은갑과 이별을 선언한 뒤 그가 다른 매니지먼트사를 찾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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