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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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월계수' 신구·차인표, 안방에 전한 뭉클한 감동

기사입력 2016.11.28 07:01 / 기사수정 2016.11.28 00:2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차인표와 신구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28회에서는 배삼도(차인표 분)가 이만술(신구)의 속사정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곡지(김영애)는 행선지를 밝히지 않고 집을 나가는 이만술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최곡지는 이만술을 미행하려고 했고, 배삼도는 자신이 직접 하겠다며 최곡지를 만류했다. 

배삼도는 출근하기 전 이만술의 뒤를 쫓았다. 배삼도는 우연히 이만술이 점자를 배우러 다닌다는 사실을 알았고, "스승님께서 중도 시각장애라니 말도 안돼"라며 충격에 빠졌다.

이후 배삼도는 "눈이 안 보여서 마음 정리하느라 집을 떠나셨던 건데 명색이 수제자라는 놈이 그것도 모르고, 죄송합니다"라며 자책했다.

이만술은 "다들 이 세계를 떠났지만 난 아직도 이 자리에 서 있지 않나. 그래서 자네 같이 든든한 제자도 얻은 거고 조상님들한테 부끄럽지 않게 가업도 이었고 이보다 큰 행복이 어디 있나"라며 위로했고, 배삼도는 "스승님 혼자 막막하셨을 걸 생각하면 제 심장이 녹아버리는 것 같습니다"라며 눈물 흘렸다.

이만술은 "큰 복이라고 생각하네. 말년에 주변도 정리할 수 있었고 바뀐 내 삶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간도 있고 말이야"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였고, 배삼도는 "앞으로는 제가 더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제가 너무 무심했습니다"라며 후회했다.

특히 이만술은 자신에게 닥친 시련 앞에서 절망하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감동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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